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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경복궁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아요

by 리디노 2022. 10. 2.

 

오늘은 가을 나들이 명소로 아주 좋은 경복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복궁의 역사적 특징을 먼저 알아보고 경복궁 관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복궁의 역사적 특징

1) 설립 배경

조선 왕조는 고려의 수도인 개경에서 1392년에 건국하여 1910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하여 새 왕조를 설립했기 때문에 민심을 안정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태조는 천도를 통하여 민심 안정과 왕권 강화를 이루고자 하였습니다. 태조는 강력한 의지로 1394년 수도를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기면서 경복궁 건축에 착수하였습니다. 다음해인 1395년 종묘, 사직과 함께 조선 왕조 최초로 경복궁이 창건되었습니다. 경복궁의 이름의 뜻은 '큰 복을 누리며 번성하라'는 뜻인데 태조의 명으로 정도전이 지었다고 합니다. 

 

2) 건물 구성

경복궁은 각 기능에 맞추어 건물들의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왕과 관리들을 업무를 보는 정무 시설(근정문·근정전), 왕족들의 생활 공간(자경전·집경당·함화당), 휴식 및 여가를 위한 후원 공간(향원정·집옥재·협길당·팔우정)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완공 최초에는 서둘러 정무를 봐야했기 때문에, 궁궐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들만 갖추고 공사를 마무리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증축 및 중건을 통해 각 공간을 갖춘 완벽한 궁궐로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세종대에 이르러서 경복궁은 실질적 궁궐의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세종은 경복궁 내에 자선당 창건, 근정전, 건춘문, 강녕전을 수리하였고, 경회루와 사정전을 중수 및 북무 신설을 통해 궁궐의 4문 체제를 완성하였습니다.  

 

 

3) 경복궁의 위기

  • 임진왜란

경복궁은 1592년에 발발한 임진왜란으로 거의 다 불타 소실되었다. 그 후 273년간 폐허로 방치되었으나, 고종 2년(1865년) 때 경복궁 복원 사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흥선대원군이 주도하여 고종 5년(1868년)에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었는 때 그 결과는 최초 설립 때보다도 더 장대했다고 합니다. 

  • 일제 강점기

1910년 일제 강점기에 접어 들면서, 일제는 경복궁은 조선 왕실의 상징이기 때문에 조선을 장악하고자 경복궁을 조직적으로 훼손하였습니다. 1912년 조선총독부 건물 건축을 위해 경복궁 내의 대부분의 시설을 철거하고 헐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무려 4,000여 칸의 건물이 훼손되어 경복궁의 규모가 10% 정도로 축소되었고, 철거한 건축 자재들을 일본인의 개인 집이나, 사당 등을 짓는 데 쓰이기도 했습니다. 

 

4) 경복궁의 복원

현재 경복궁의 모습은 대부분 고종 때 복원된 것들과 1980년 대 이후 복원된 것들입니다. 일제강점기의 산물인 조선박물관과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면서, 그 자리에 흥례문 일곽과 영제교를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강녕전, 교태전 등의 건물들도 함께 복원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의 역사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경복궁의 관람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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