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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자동차 사고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by 리디노 2022. 10. 31.

 

 

제가 저번 주에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제 사고가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 일을 기록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1. 사고 경위

분당으로 가기 위해 분당으로 빠지는 차선에서 주행 중이었습니다. 우회전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차가 많아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었고, 가다 서다를 반복 중에 있었습니다. 저도 교통 흐름에 맞추어 서행 중에 있었고, 앞차에서 브레이크 등이 들어왔습니다. 저도 앞차에 맞추어 같이 브레이크를 밟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앞 차가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제 차에서 쿵하는 소리와 충격이 발생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뒤차가 제 차를 박은 것이었습니다. 일단 내려서 뒤차 운전자와 함께 사고를 확인했습니다. 뒤차 운전자의 말로는 '다리에 쥐가 나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잘 안 밟혔다'라고 했습니다. 제 차는 범퍼가 다 손상되었고, 뒤차의 번호판의 숫자가 그대로 제 차 범퍼에 찍혔습니다. 너무 놀래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머리가 하얘졌지만, 남편의 지침대로 우리가 가입한 "삼성화재"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이후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뒤차 운전자는 전방주시를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로 운전하다가 갑자기 액셀을 밟아서 제 차로 돌진해왔습니다.

뒤차가 박아서 범퍼 손상 발생
자동차 사고 - 범퍼 손상

 

2. 사고가 났을 때 초기 대응하는 법

1) 현장 보존 

가능하다면 사고 지점을 스프레이 표시하고, 사고 현장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 등으로 사고 현장을 보존해야 합니다. 목격자가 있다면 목격자도 확보하고, 블랙박스 영상도 다운받아서 저장해야 합니다.

 

2) 차량 확인 및 운전자 신원 파악

차량 손상 정도 확인 및 가해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합니다. 

 

3) 경찰서 신고 또는 보험사 접수

보험사 접수를 추천드립니다. 보험사에서는 담당자 배치를 통해 신속, 정확하게 사고를 처리해줍니다. 저의 경우 상담원과 통화하여 사고를 접수했고, 사고대응 담당자님이 15분만에 사고 현장으로 와주셨습니다.

 

4) 인명피해가 있을 시 피해자를 우선적으로 구호

차량 손상만 있다면 다행이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무엇보다도 다친 사람 먼저 구호해야 합니다. 부상 정도에 따라 119에 신고하거나, 근처 병원으로 신속히 가야합니다.  

 

 

3. 사고 처리 담당자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것

1) 사고 위치

보험회사에 사고를 접수하게 되면 잠시 후 사고 처리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담당자가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 사고 경위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전후 상황을 설명해주면 더욱 정확한 사고 처리가 가능합니다.

 

3) 차량 손상, 인명피해 유무 

차량 손상과 인명피해 유무에 따라 대물(차량), 대인(인명피해) 접수가 가능합니다. 부상도 있다면 반드시 대인접수도 해야 합니다. 교통사고는 충격으로 후유증이 심각하므로 대인 접수도 꼭 해서 후유증을 방지해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사고 이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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